과르디올라를 향한 러브콜, 이번엔 로마!
입력 : 2013.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찬하 기자= 감독 복귀를 결정한 펩 과르디올라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중요한 것은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8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2 피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감독 복귀를 알린 바 있다.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서서히 휴식이 끝나가고 있음을 밝힌 것이다. 2011/12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까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 사이 빅클럽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모시기 위한 적극적인 손길을 뻗쳤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여전히 첼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 등이 영입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첼시가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을 경질하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단기 계약을 맺은 것도 과르디올라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맨체스터 시티도 전 바르셀로나 부의장이었던 페란 소리아노 CEO를 비롯하여 티키 베기리스타인 스포르팅 디렉터 등 과거 바르셀로나 관련 인사들을 영입. 과르디올라가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감독직 수락만을 기다리는 눈치다.

그 가운데 미국 자본이 밀려온 이탈리아 세리에A AS 로마가 러브콜을 보냈다. 이탈리아 스포츠 언론 풋볼 이탈리아는 로마 디렉터 프란코 발디니가 뉴욕에서 과르디올라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로마는 즈데넥 제만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지만 다가올 2013/14시즌부터 과르디올라 체제가 출범하기를 바라고 있다.

로마는 해외 자본 유입을 시작으로 새 경기장 건립을 발표하는 등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지난 2010/11시즌에 이어 두 번째 제안을 건넨 것이다. 당시 로마는 과르디올라의 추천으로 루이스 엔리케와 계약했었다. 과르디올라는 과거 선수 시절 브레시아에서 로마로 이적해 2002/03시즌 전반기를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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