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레미 영입…박지성, 지원군 생겼다
입력 : 2013.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프랑스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공격수 로익 레미(26)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4년 반이다.

QPR은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미 영입 소식을 알렸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QPR은 레미가 클럽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4년 반이다. 레미는 등번호 18번을 부여받았다.

레미 영입에 성공한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레미를 영입해 기쁘다. 레미는 우리에게 중요한 영입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레미를 데려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번 영입에서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여느 때보다 신중을 가했다. 그 결과 레미는 우리와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레미 영입이 페르난데스 구단주 공이 컸다고 말했다. 레미 역시 “이곳에서 더욱 성장하고 싶다.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자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QPR은 2승 8무 12패의 프리미어리그 꼴찌를 기록 중이다. 득점은 17골에 불과하다.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애스턴 빌라와 함께 최하위다. 레미 합류로 QPR 공격진은 한층 단단해졌다.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세 시즌 간 활약한 레미는 95경기에 나와 39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17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레미는 새 둥지 찾기에 나섰다. QPR은 물론이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가 레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애초 레미 행선지는 뉴캐슬이 유력했다. 프랑스 커넥션을 앞세운 뉴캐슬은 레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틈을 타 QPR이 레미 영입에 가세했다. 쩐의 전쟁에서 승리한 QPR은 뉴캐슬을 제치고 레미 영입에 성공했다. 레미는 이번 주말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QPR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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