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국왕컵, 카마초의 동점골...메시의 굴욕
입력 : 2013.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가 말라가에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 말라가와 홈경기서 2-2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비김으로써 오는 23일 열리는 2차전 원정경기서 승리하거나 3-3 이상의 무승부를 기록해야먄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6분 마누엘 이투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말라가에 끌려 갔으나 3분 만에 메시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르샤는 내친 김에 1분 뒤 푸욜이 역전골을 성공시켜 순식간에 경기를 2-1로 뒤집으면서 승기를 잡는듯 했다.

말라가의 저항은 만만치 않았다. 특히 상대가 세계 최강인데다가 바르셀로나를 응원하는 소리로 가득 찬 캄프 노우였기에 어려움이 뒤따랐다.설성가상 후반전에 투입한 나초 몬레알이 30분만에 퇴장을 당하는 불상사까지 벌어졌다.

말라가는 끈질겼고 마침내 기적이 일어났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이그나시오 카마초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두다의 패스를 받은 카마초는 회심의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며 말라가를 패배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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