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 ''QPR행? 돈 때문에 온 것 아냐''
입력 : 2013.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신입생 로익 레미(26)가 QPR 이적 배경에 대해 금전적 문제와 관련 없다고 말했다.

레미는 18일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을 통해 QPR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레미는 “QPR 이적은 금전적 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돈 때문에 이적을 결정하진 않았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QPR행은 흥미로운 도전과 같았다. 많은 이가 QPR로 이적한 것에 대해 놀랐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금전적 문제가 이적 선택에 기초가 된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레미는 지난 16일 QPR로 깜짝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4년 반이다. 레미 행선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유력했다. 영국과 프랑스 현지에서도 레미의 뉴캐슬행이 초읽기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레미 선택은 QPR이었다. 레미의 QPR 이적 소식에 대다수 축구 팬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레미 역시 “뉴캐슬과 QPR 사이에서 머뭇거렸던 것은 사실이다”며 뉴캐슬과 QPR을 놓고 이적 저울질을 했다고 말했다. QPR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단 프로젝트와 해리 레드냅 감독 때문이라고 밝혔다. 레미는 “QPR 레드냅 감독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었다. 미래를 대비한 QPR 구단 프로젝트도 흥밋거리였다”고 설명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에 대해서도 “인간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레미 합류로 QPR 공격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 QPR은 2승 8무 12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공격진이 날카로움을 잃었다. 22경기 중 QPR이 기록한 득점은 17골에 불과하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공격력 강화가 필수다.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이름을 알린 레미는 세 시즌 동안 95경기에 나와 39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17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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