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송, ''맨유, 올시즌 싹쓸이 우승 가능해''
입력 : 2013.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트레블 영광을 재현하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안데르송(25)이 이번 시즌 맨유의 트레블(3관왕) 가능성을 낙관했다.

안데르송은 28일 구단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맨유가 주요 대회에서 모두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데르송은 맨유의 전 대회 우승 가능성에 대해 “물론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우리 선수진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 선수진으로 2~3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늘 같은 11명의 선수를 기용하지 않아도 된다. 퍼거슨 감독은 선수진에 변화를 줄 수 있다”며 탄탄한 스쿼드가 맨유 우승 행진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맨유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내줬다. 올 시즌 상황은 역전됐다. 로빈 판페르시 합류로 든든한 해결사를 보유하게 됐다. 적절한 신구조화로 선수층도 두터워졌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FA컵과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 중이다. 지난 27일 맨유는 풀럼과의 FA컵 32강전에서 4-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32강에서 낙마한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등과는 사뭇 대조된다.

안데르송은 “(FA컵 우승은) 모든 이에게 중요하다. 맨유에서 퍼디낸드는 10년간 활약했지만 아직 FA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모든 선수에게 중요한 대회다”며 FA컵 우승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4-1 승리는 좋은 결과지만 아직 결승까지 3~4경기가 남았다”며 방심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100%는 아니다. 1~2경기를 더 소화한다면 정상적인 몸상태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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