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사라이, '드로그바와 협상 테이블 앉았다'
입력 : 2013.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디디에 드로그바(34)의 터키 진출이 임박했다. 행선지는 갈라타사라이다.

갈라타사라이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로그바와의 협상에 나섰다고 밝혔다. 갈라타사라이는 드로그바 소속팀 상하이 선화와 이적을 조율하고 있다고 알렸다. 갈라타사라이는 이적시장 마감일인 31일 전까지 드로그바 영입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여름 드로그바는 첼시와 계약이 만료됐다.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에 실패한 드로그바는 니콜라 아넬카 소속팀 상하이에 입단했다. 그러나 드로그바 중국 생활은 반년만에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중국 생활에 싫증을 느낀 드로그바는 유럽 복귀를 선언했다. 소속팀 상하이도 드로그바 유럽 복귀를 잠정 허락했다.

상하이와의 계약 해지를 선언한 드로그바는 이적시장 폐장을 앞둔 현재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노장이란 점은 아킬레스건이다. 그러나 대다수 클럽 모두 드로그바의 노련미를 높이 샀다.

영입 쟁탈전도 치열하다.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와 AC밀란이 공격진 보강 임시방편으로 드로그바를 점찍었다. 친정팀 첼시도 드로그바 복귀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러나 갈라타사라이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드로그바 영입에 한발 다가섰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갈라타사라이는 인터 밀란으로부터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를 영입했다. 단 번에 갈라타사라이는 이적시장 폭풍의 눈으로 부상했다. 다음 목표는 드로그바다. 스네이더르 영입에 성공한 갈라타사라이는 드로그바까지 데려오며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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