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그바, 갈라타사라이 이적…챔스 라인업 완성
입력 : 2013.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중국 무대를 떠난 디디에 드로그바(35)가 터키의 명문 클럽 갈라타사라이와 18개월간 계약을 체결했다.

갈라타사라이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드로그바의 영입을 확정했고 계약기간은 18개월이다”고 전했다. 이어 우날 아이살 갈라타사라이 회장은 “빅클럽들은 높은 목표를 가져야 큰 성공을 할 수 있다. 그는 미래에 우리 구단처럼 빅클럽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고 우리 코치와 만난 뒤에 결국 팀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 뛰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드로그바는 시즌을 마친 뒤 중국리그에 진출해다. 그러나 아시아와 중국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유럽 복귀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첼시와 세리에A의 여러 클럽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던 드로그바는 결국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최근 인테르 밀란으로부터 웨슬리 스네이더르를 영입한 갈라타사라이는 드로그바까지 영입에 성공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꿈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드로그바가 갈라타사라이를 선택한 이유는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다. 그는 “갈라타사라이라는 훌륭한 클럽에서 뛰게 돼 영광이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어 기다려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을 체결한 드로그바의 연봉은 4백만 유로(약 58억6천만원)로 알려졌다. 경기당 출전료로 1만5000유로(약 2천190만원)를 더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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