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파트너' 브리튼, 스완지와 재계약
입력 : 2013.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기성용 파트너 스완지 시티의 레온 브리튼(31)이 재계약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016년 여름까지다.

스완지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리튼과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3년 6개월 재계약에 합의한 브리튼은 오는 2016년까지 스완지에서 활약하게 됐다.

계약을 마친 브리튼은 “스완지에서 내 축구 인생을 마감하는 것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6개월간 셰필드에서 활약한 바 있지만 지난 10년간 스완지는 내 삶이었다. 스완지보다 내가 축구를 더 잘할 수 있는 곳은 없다”며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표했다.

최근 행보에 대해서는 “2년 전 셰필드에서 돌아왔을 때 우리 팀이 이렇게까지 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 적이 없다. 당시 스완지는 챔피언십에 있었다. 승격에 대한 보장도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잔류 성공 뒤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첫 번째 우승컵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 스완지는 하위 리그를 전전한 클럽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스완지는 리그 11위를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완지는 첼시를 꺾고 캐피털 원 결승에 진출했다. 브래드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브리튼은 스완지 간판스타다. 2002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스완지로 이적 후 400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10년간 브리튼은 스완지 중원의 사령관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브리튼은 미드필더 지역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중원의 살림꾼 역할을 해내고 있다. 기성용과 함께 스완지 미드필더 핵심으로 꼽힌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