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프리킥 스르나, 크로아티아 요주의 인물
입력 : 2013.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대한민국 대표팀이 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태극전사들이 루카 모드리치(28)와 더불어 가장 조심해야 할 선수는 바로 다리오 스르나(31)다.

스르나는 샤흐타르 도네크츠와 크로아티아 대표 팀의 주장이다. 샤흐타르 소속으로 2003년부터 10년 넘게 활약해 온 팀의 간판스타다. 실력 또한 뛰어나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프리킥 능력은 유럽에서도 손꼽힌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호주전에서 나온 프리킥 골은 정말 대단했다.

또한 스르나는 오른쪽 어디에서든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다. 수비수지만 팀의 측면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유로 2012 당시 크로아티아 감독 슬라벤 빌리치가 스르나를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한 것은 그의 뛰어난 공격력 때문이었다.

2010/11 챔피언스리그에서 샤흐타르는 바르셀로나에 져 8강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그는 챔피언스리그 베스트일레븐에 당당히 포함되었다.

샤흐타르는 우크라이나 클럽 최초로 2008/2009 UEFA컵에서 우승했다. 당시 팀의 중심에 주장 스르나가 있었다. 그의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 지 보여준 결과물이다.

스라나와 맞대결할 대한민국의 왼쪽 라인에는 누가 포진할까. 왼쪽 미드필더로 김보경, 왼쪽 풀백은 최재수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최강희 감독이 테스트를 하기 위해 후반전에는 의외의 교체 카드를 쓸 수도 있다.

어느 경우가 됐든 모드리치와 함께 가장 조심해야할 상대인 스르나를 어떻게 막느냐는 이번 A매치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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