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노리는 5명의 선수들…송 컴백?
입력 : 2013.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아스널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그 안에 알렉스 송(26, 바르셀로나)이 포함돼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어들을 놓친 아스널이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공격, 수비할 것 없이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에 나선다. 영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 “아스널이 이번 여름에 다섯명의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바르사)로 이적한 송이다. 이번 시즌 전 1500만 파운드(약 255억 원)의 이적료로 바르사에 입단한 송은 큰 기대와 달리 적응에 실패했다. 리그에서 단 8경기에 출전했고 그마저 수비로 출전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상황과 맞아떨어졌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만약 송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프랑스 무대에서 뛰고 있는 에티앙 카푸에(25, 툴루즈)의 영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푸에는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강력한 압박과 장신을 이용한 제공권이 우수하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족한 아스널로서는 저렴한 값에 노려볼 수 있는 선수다.

공격수는 이번 겨울 영입에 실패한 다비드 비야(32, 바르셀로나)와 스테반 요베티치(24, 피오렌티나)를 노리고 있다. 영입 1순위는 비야. 긴 부상 끝에 돌아왔지만 리오넬 메시(26)에게 밀려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비야도 꾸준히 아스널에 관심을 보인 만큼 이적 가능성은 높다.

측면과 중앙 공격수뿐만 아니라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요베티치도 영입 대상이다. 벵거 감독도 요베티치의 다재 다능함을 칭찬했고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비에서는 마르세유의 유망주 니콜라 은쿨루(23)를 원하고 있다. 은쿨루는 중앙과 측면 수비가 가능하고, 몸싸움 능력에 스피드까지 겸비한 만능 수비수다. AS모나코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그는 마르세유에 와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수다. 이런 이유로 AC밀란 등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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