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엘 샤라위와 장기 계약 나섰다
입력 : 2013.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AC밀란이 간판스타 스테판 엘 샤라위(20) 붙잡기에 나섰다. 2018년까지 재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3일 자 보도에서 엘 샤라위 에이전트가 밀란 보드진과 만났다고 보도했다.풋볼 이탈리아는 밀란과 엘 샤라위가 기존 계약 기간인 2017년에서 2018년까지 1년 계약 연장을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팀 미래를 짊어질 슈퍼스타인 만큼 장기간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올 시즌 엘 샤라위는 밀란 공격진을 책임지고 있다. 세리에A 24경기에 나와 15골을 터뜨렸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공백을 무난히 메우고 있는 것이다.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승선되며 연일 상한가다.

리빌딩에 나선 밀란은 유망주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고액 연봉 선수들과도 결별하며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다. 엘 샤라위는 밀란 유망주 정책 최대 수혜자다. 노인정 이미지 탈피를 위해 밀란은 유망주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공격진 리빌딩 정책이 돋보인다. 엘 샤라위를 필두로 음바예 니앙과 마리오 발로텔리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을 대거 수집 중이다.

겨울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밀란으로 둥지를 옮긴 발로텔리는 2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세리에A 적응기 없이 맹활약 중이다. 제2의 앙리로 불리는 니앙은 득점포 가동에는 실패했다. 대신 활발한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을 토대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수비진에는 유소년팀 출신 데 실리오 활약이 고무적이다. 시즌 초반부터 데 실리오는 밀란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말디니의 재림으로 불리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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