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프리뷰] 바르샤와 밀란, 세 번 연속 만난 운명의 장난
입력 : 2013.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바르셀로나와 AC 밀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만난다. 이번이 연속 세 번째 맞대결이다.

바르셀로나와 AC 밀란은 21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산시로에서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갖는다.

양 팀은 두 번 연속으로 만났다. 밀란은 2011/2012시즌 조별리그, 8강에서 2번 만났으나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밀란으로선 이번에야말로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바르셀로나의 우위다. 바르셀로나는 2012/2013 프리메라리가에서 21승2무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간신히 승점 1점 차이에 2위로 진출한 밀란과 달리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위로 거뜬히 진출했다.

또 하나의 근거는 밀란의 수비 문제다. 밀란은 팀의 핵심 수비수였던 알레산드로 네스타와 티아구 실바의 빈자리를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 밀란은 현재 리그에서 25경기 31점으로 한 경기당 한 골 이상씩을 내주며 과거의 탄탄했던 수비력을 더 이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그 24경기에서 무려 80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막기엔 더욱 쉽지 않다.



바르셀로나에서 주목해야 될 선수는 단연 메시다. 메시는 최근 맞대결인 2011/210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페널티킥 2골을 넣으며 팀의 3-1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 5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3위다.

반면 밀란에겐 엘 샤라위가 있다. 리그 득점 2위 샤라위는 15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 가세한 발로텔리는 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에서 챔스에 출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출전을 하지 못한다.

사진=ⓒMatt West/Neil Tingle/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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