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프리뷰] ‘챔스神’ 드로그바의 귀환, 독일 강세 삼킬까
입력 : 2013.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챔피언스리그의 신 디디에 드로그바(35, 갈라타사라이)가 9개월만 에 왕의 귀환을 알렸다.

갈라타사라이와 샬케04는 21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알미 사이 옌 경기장에서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 유럽 무대에 복귀한 드로그바와 부활을 알린 클라스 얀 훈텔라르(30)의 골잡이 맞대결이 주목된다.

홈 팀 갈라타사라이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2001/2002시즌 이후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만큼 ‘튀르크 전사’들의 투지가 활활 타오르고 있고 드로그바, 웨슬리 스네이더르(29) 등 슈퍼스타들을 영입해 전력도 강화됐다. 여기에 조별리그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던 부락 일마즈(28)와 하밋 알틴톱(31)의 막강화력도 매섭다.

반면, 샬케는 최근 주축 선수들을 내보냈지만 전력의 우위를 내세우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팀내 에이스 홀트비(23)가 팀을 떠났지만 훈텔라르, 드락슬러(20), 아펠라이(27)로 이어지는 공격력이 여전한 위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회베데스를 중심으로 한 포백도 점차 안정을 찾으며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샬케는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아스널을 제치고 조1위로 올라왔고, 갈라타사라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조2위를 차지했다. 양 팀은 16강 대진이 확정되는 순간부터 승리를 자신했다. 서로 스타일도 유사하다. 갈라타사라이는 중원의 패스플레이와 압박을 중요시하며 최전방 공격수에 한 방을 기대하고 있고 샬케도 점유율 축구와 빠른 역습을 통해 최전방 공격수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서로를 무난한 상대라며 8강 진출을 자신하는 두 팀. 2000년 유로파리그의 우승을 기억하고 있는 갈라타사라이와 2년 전 준결승 진출의 추억을 지닌 샬케의 멋진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그래픽=스포탈코리아, 피파온라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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