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 샬케와 1-1 무승부...‘챔스神’ 드로그바 복귀
입력 : 2013.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홈에서 샬케04와 무승부를 거두며 다가올 원정 2차전에서 부담감을 갖게 됐다.

갈라타사라이는 21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알미 사이 옌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샬케04와의 16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갈라타사라이는 전반 12분 일마즈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 44분 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홈에서 실점을 허용한 갈라타사라이는 2차전 경기에 부담감을 갖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포문은 샬케가 열었다. 전반 1분 존스와 훈텔라르가 연달아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유럽무대에 복귀한 드로그바가 공격을 이끌면서 갈라타사라이의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12분 최전방 공격수 일마즈가 완벽한 볼컨트롤 이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 점을 먼저 실점한 샬케는 파르판, 드락슬러 등의 측면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6분 파르판의 논스톱 발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지만 전반 44분 빠른 역습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을 무너트린 파르판은 문전 중앙에 있던 존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존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스네이더를 빼고 암라바트를 투입해 전술의 변화를 줬다. 샬케는 전반과 마찬가지로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9분 파르판의 왼발 슈팅과 후반 18분 바스토스의 왼발 슈팅은 득점에 실패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20분 알틴톱을 빼고 에부에를 투입해 측면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강화했다. 후반 31분 일마즈의 오른발 발리 슈팅과 33분 사리오글루의 연속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양팀은 후반 막판까지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고 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출처=갈라타사라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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