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K리그 복귀… 전남, 임의탈퇴 철회 결정
입력 : 2013.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풍운아’ 이천수(32)가 K리그 클래식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그 동안 자신의 발목 잡은 임의탈퇴 신분에서 벗어나게 됐다.

전남은 22일 “이천수에 대한 임의탈퇴를 철회하고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지난 2009년 전남 코칭스태프와 마찰을 빚었고 무단 이탈 등 물의를 일으켜 임의탈퇴 신분이 됐다. 전남은 임의탈퇴 철회 계획이 없었지만 축구계에서 지속적으로 선처를 바라는 의견을 보내 이를 존중하고 철회했다. 이천수가 그 동안 한국축구 발전에 기여한 부분도 고려됐다.

전남은 “이천수가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좋은 경기력으로 축구팬들에게 보답하고 모든 면에서 동료 선수들의 모범이 되는 선수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남은 이천수를 인천으로 이적시켰다. 그 동안 인천 구단주인 송영길 인천시장이 이천수 영입을 적극 추진했고 김봉길 인천 감독도 영입을 원했다. 전남은 이천수의 이적료를 밝히지 않았지만 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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