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미디어데이] 장쑤 오쿠카 감독, “경계대상 1호는 데얀”
입력 : 2013.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장쑤 세인티의 드라간 오쿠카 감독이 FC 서울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장쑤의 오쿠카 감독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2013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그는 “장쑤에 있어서 첫 번째 ACL 출전이다. 서울은 경험 많은 팀이고 강한 팀이다. 승부보다는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2위 팀 자격으로 ACL에 출전한 장쑤는 2011년 오쿠카 감독이 부임하면서 중위권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았다. 여기에 지난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를 통해 중국 축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쿠카 감독은 ACL에 첫 출전하는 만큼 조심스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첫 번째 출전인 만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고 서울은 최근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고 공격축구를 통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쿠카 감독은 서울의 전력분석과 함께 경계해야 할 선수들을 한 명씩 지목했다. 그는 “많은 경기를 보면서 서울을 분석했다. 서울은 개인기술이 뛰어난 선수들도 많지만 팀플레이도 강하다. 특히 10번 데얀이 인상적이고 중원의 하대성과 11번 몰리나도 위협적이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장쑤의 주장 루 보페이도 “장쑤에게 ACL 첫 번째 출전이지만 우리는 중국축구를 대표해서 나왔다.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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