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 이제는 유명 인사 ‘SON’
입력 : 2013.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1, 함부르크)이 독일의 유명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각) 독일 체데에프(ZDF) 인기 스포츠 프로그램 '스포르트 스튜디오'에 초대받았다. 그곳에서 유명 MC 미하엘 슈타인브레허와 자신의 축구 철학, 빅 클럽 이적설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스포르트 스튜디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활약이 좋은 선수들만 초대 받을 수 있는 유명 토크쇼다. 이 프로그램에는 독일의 스타 토마스 뮐러나 마리오 고메즈(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출연한 바 있다.

손흥민은 토크쇼에서 주로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이적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아직은 재계약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함부르크에서의 생활이 매우 편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흥민은 "메시와 호날두 가운데 누가 더 훌륭한 선수인가"란 질문에 호날두로 답변해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선수임을 밝혔다. 국내에선 前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지성(32, 퀸즈파크 레인저스)을 꼽았다.

ZDF는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아시아축구센터 총감독)씨 영상과 손흥민의 어릴 적 사진을 함께 소개했다. 손웅정 씨는 영상을 통해 “열심히 노력해 함부르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그 외의 것들에는 관심이 없다”며 아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방송에는 친한 친구인 알렉산더 루케슈(디나모 드레스덴 2군)가 또 다른 게스트로 초대돼 손흥민과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안녕하세요. 한국 팬 여러분, 분데스리가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함부르크 팀 더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고 다짐을 하며 방송을 끝마쳤다.



사진='스포르트 스튜디오' 유투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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