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급 조커’ 마라냥 영입…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입력 : 2013.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K리그 클래식의 제주 유나이티드가 지난해 울산 현대에서 ‘특급 조커’로 맹활약한 마라냥(29)을 영입했다.

제주는 25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라냥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세부적인 조건은 양자 합의하에 비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일본 J리그 반포레 고후에서 울산으로 임대된 마라냥을 정규리그 39경기에 출전해 13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그 중 선발 출전한 것은 17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후반 교체로 투입돼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하는 ‘특급 조커’로 명성을 날렸다.

마라냥은 고비 때마다 팀을 구해내는 득점포를 기록하며 소속 팀 울산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제주는 이번 시즌에도 마라냥을 조커로 활용하며 후반에 상대방의 허를 찌른다는 계획이다.

제주는 기존의 호주 출신 수비수 마다스치와 함께 페드로, 아지송, 마라냥의 삼바 트리오를 영입하며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특히 간판 공격수 서동현과 박기동의 부상으로 근심을 않고 있던 제주는 탁월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마라냥의 합류로 공격수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고 시즌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사진=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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