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업그레이드 닥공 개봉박두… 전북, “승점 3점 챙긴다”
입력 : 2013.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업그레이드 닥공(닥치고 공격)이 태국에서 첫 공개된다.

통산 두 번째 아시아 챔피언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26일 태국 방콕 논타부리 선더돔 스타디움에서 태국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무앙통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F조 1차전 원정경기를 한다.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양팀 지휘관은 경기장에 모여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북을 이끌고 있는 파비오 감독대행은 “승점 3점을 챙길 준비는 다 됐다”며 강한 자신감이 묻어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일찌감치 방콕에 입성해 충실하게 준비했다. 더운 이곳 날씨에 적응하면서 컨디션이 확실한 선수를 이미 골라냈다”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또한 “우리 전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승점 3점을 갖고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파비오 대행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상대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무앙통을 가볍게 볼 팀은 아니다”고 한 뒤 “요주의 선수인 마케도니아 출신 미드필더 마리오 유럽스키를 철저히 분석했다”며 상대의 키 플레이어를 봉쇄하겠다고 예고했다.

무앙통의 슬라비사 조카노비치 감독은 “16강 진출을 위한 여러 전략이 있다. 확실한 건 조별리그 6경기 중 1차전을 치르고 난 뒤 결정하겠다”며 전북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 티락싯을 중심으로 16강을 향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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