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올 시즌 두 자리 수 골 기록할 것 ”
입력 : 2013.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강릉] 김성민 기자= 강원 FC의 대표 공격수인 김은중(34)이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은중은 25일 강원의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올 시즌은 작년보다 더 힘들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목한 것처럼 팀이 강등권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그렇기에 더욱 매 경기 집중해야 할 것이다. 찬스가 올 때 최대한 집중해 올 시즌 두 자리 수골을 기록하겠다”며 올 시즌 그의 활약을 예고하게 했다.

김은중은 작년 강원 FC의 강등을 막아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 시즌 16골 2도움을 기록했다. 97년 프로데뷔 후 2006년(14골·5도움)과 2010년(17골·11도움)을 제외하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김은중은 강원과의 2년 계약이 끝난다. 지난해는 팀의 강등을 막으면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올해는 사실 쉽지 않다. 그는 “어찌 보면 우리 팀은 쉽게 강등권을 벗어날 수 있다. 강등권 후보니까 상대가 우리를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학범 감독님이 자신있어 하기 때문에 불안감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김은중은 이미 강등의 지옥 문턱까지 갔다가 천국으로 올라왔다. 팀의 대표 공격수로서 강원 FC의 ‘강등권 탈출’ 프로젝트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올 시즌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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