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신인 최우재, “한국의 라모스 될 것”
입력 : 2013.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강릉] 김성민 기자= “제 2의 라모스가 되고 싶어요.”

‘강등권 1순위’ 강원 FC에 당찬 신인이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강원 FC의 신인 수비수 최우재(23) 선수다.

최우재는 이번 시즌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강원 FC에 추가 지명되어 강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중앙대시절 선수들 사이에서 최우재는 이른바 ‘벽디치’로 통할 정도로 강한 몸싸움과 수비능력이 좋았다. 최우재의 플레이 스타일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네마냐 비디치와 닮았다고 하여 동료들이 지어준 별명이다.

윤빛가람(23, 제주 유나이티드), 김신욱(25, 울산 현대)등 중앙대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리그 형세다. 최우재는 대학 동기와 선배로부터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프로는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조언을 많이 받았다. 절치부심하는 자세로 동계 훈련에 임했고 올 신인왕을 노려 보겠다”며 올 시즌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많은 땀을 흘렸다고 했다.

그의 신인왕 도전은 절대 허황된 꿈이 아니다. 좋은 신체능력 뿐 아니라 공격 능력도 뛰어나기에 충분히 노려볼만 한 목표다. 그는 “수비 연습도 많이 하지만 공격적인 부분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줘 최고의 한해를 만들어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선 가장 큰 목표는 팀의 목표가 강등권 탈출이다. 개인적인 욕심도 중요하지만 팀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구 조화’를 올해의 키워드로 내세운 강원 FC의 최재우가 새롭게 시작되는 케이리그 클래식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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