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성용, MF로 뉴캐슬전 나설 것'
입력 : 2013.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브래드포드와의 캐피털 원컵(리그컵) 결승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깜짝 변신한 기성용(24)이 본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복귀한다.

웨일스 지역지 ‘사우스 웨일스’는 1일 자에서 ‘스완지 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기성용을 중앙 미드필더로 복귀시킬 방침이다’고 보도했다. 사우스 웨일스는 ‘카일 바틀리 또는 개리 몽크가 뉴캐슬전에서 애슐리 윌리엄스 파트너로 나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지난 달 24일 열린 브래드포드와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센터백으로 깜짝 변신했다. 수비진 붕괴 탓이다. 라우드럽 감독은 미드필더 기성용을 수비수로 포지션 변경하는 파격적인 전술을 꾀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기성용은 스완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창단 후 첫 우승이다. 이날 기성용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후방에서부터 공격을 조율하는 리베로 역할을 소화한 것이다. 라우드럽 감독 역시 “기성용 활약에 만족한다”며 호평했다.

뉴캐슬전에서는 미드필더로 복귀할 예정이다. 수비수 바틀리와 몽크가 복귀했기 때문이다. 두 선수 중 한 명이 윌리엄스와 센터백으로 나설 전망이다. 기성용은 데 구즈만과 함께 스완지 중원을 책임지게 됐다.

스완지와 뉴캐슬의 맞대결은 2일 자정(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차전 맞대결에서는 스완지가 2-1로 승리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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