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고비치, ''맨유행? 지금은 스토크에 전념할터''
입력 : 2013.03.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적설에 신경쓰지 않고 싶다”
스토크 시티의 보스니아 대표팀 수문장 아스미르 베고비치(25)가 연이은 이적설에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베고비치는 7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스토크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베고비치는 “빅클럽들의 영입 제의 소식을 들으면 기분은 좋다. 이는 내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적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다. 내 관심사는 오직 스토크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한 스토크와 대표팀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적은 물론 다른 일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덧붙였다. 소속팀에만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베고비치는 스토크 수문장이다. 포츠머스 유소년팀을 거쳐 2005년 프로데뷔한 베고비치는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2010년 스토크 합류 후 4시즌 동안 83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고비치는 새로운 둥지를 찾을 확률이 높다. 스토크가 잭 버틀란드 영입을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버틀란드는 잉글랜드 유망주다.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쳤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주전으로 나서며 제2의 조 하트로 불리고 있다. 지난 1월 스토크행을 확정지은 버틀란드는 원소속팀 버밍엄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베고비치 차기 행선지로는 맨유가 유력하다. 영국 현지에서도 베고비치의 맨유행을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베고비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빅클럽 러브콜에 대해 베고비치는 “기분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베고비치는 아직 시즌 중인 만큼 소속팀에만 전념할 뜻을 내비쳤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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