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하트, “맨유는 킬링 머신”
입력 : 2013.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수문장 조 하트(26)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킬링 머신’이라 표현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하트는 “우리는 킬링 머신을 상대로 결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시즌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는 맨유에 대한 부담을 표현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고 현재도 승점 59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선두 맨유와의 승점 차는 무려 15점이다. 맨유가 남은 9경기에서 5번을 더 져야 선두 자리가 바뀌게 된다. 그래서 사실상 맨유의 우승으로 점쳐지는 분위기다. 하트가 킬링 머신이라 표현한 것도 과언이 아니다.

하트는 맨유가 킬링 머신이 된 이유로 맨시티의 부진을 꼽았다. 그는 “이번 시즌은 완벽한 시즌이 아니었다. 완벽하려면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패했고 맨유가 선두인 점이 슬프다”고 승리를 놓쳤던 지난 경기들을 아쉬워했다.

그렇다고 하트가 시즌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우리는 FA컵 4강에 올랐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에도 실날 같은 희망이 남아있다”고 다짐했다.


사진=Matt West/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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