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지금은 도르트문트 우승만 생각할 때''
입력 : 2013.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마르코 로이스(23)가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소속팀 우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시즌 동안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로이스는 지난해 여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로이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 10골 9도움,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터뜨리며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로이스는 이적에 대한 논의보다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이스는 2일 영국 언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이 절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이 팀과 5년 계약을 맺고 있다. 난 이곳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축구에 대해 매우 열정적이고, 나 또한 이 도시를 사랑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도르트문트는 4일 새벽(한국시간)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셀레다에서 열리는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말라가를 상대한다.

로이스는 자신들의 페이스로만 경기를 풀어간다면 말라기에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스는 “말라가는 다수의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그들을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의 압박 전술은 모든 팀들에게 어려움을 야기했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우린 그동안 잘해왔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외신팀 박시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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