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바이에른, 챔스 4강 보인다… 유벤투스에 완승
입력 : 2013.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유벤투스의 방패를 뚫고 1차전을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3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알라바, 뮬러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2골차 승리를 거둔 바이에른은 2차전 원정경기에서 1골 차로 패해도 4강에 오르게 됐다.

바이에른은 경기 시작 24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슈바인슈타이거의 패슬르 받은 알라바가 미드필드 가운데서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한 것이 그대로 들어갔다. 부폰은 예상한 것과 다른 방향으로 슈팅이 날아와 멀뚱히 지켜봤다.

한 골 앞서간 바이에른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으려는 듯 더욱 세찬 공격을 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12분 피를로, 13분 비달이 슈팅을 날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그리고 다시 바이에른의 공격이 펼쳐졌고 로번, 단테, 리베리, 슈바인슈타이거, 만주키치 등이 돌아가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정확한 슈팅이 나오지 않아 추가골이 되지 않았다.

바이에른의 강력한 공격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3분 만주키치의 슈팅을 시작으로 알라바의 연속 슈팅, 슈바인슈타이거의 프리킥, 쿠스타보의 슈팅이 나왔다. 유벤투스는 부폰의 선방이 없었다면 추가 실점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부폰이 지키던 골문은 또 한 번 열렸다. 후반 18분 구스타보의 슈팅을 부폰이 쳐냈으나 골대 앞에 있던 만주키치가 받아 쇄도하던 뮬러에게 내줬다. 뮬러는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2-0으로 앞선 바이에른은 한결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했고, 만회골을 노리던 유벤투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사진=Marc Atkin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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