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우승 위한 무리뉴의 '알론소 보호 작전'
입력 : 2013.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사비 알론소 보호에 나섰다.

2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알론소의 체력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다. 리그보다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와 챔피언스리그 중심으로 기용하는 것이다.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리뉴 감독의 조직적인 축구를 가장 잘 이해하는 선수 중 하나다. 그렇기에 알론소는 무리뉴 감독이 선발 명단을 작성할 때 호날두와 함께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다. 이러한 이유에서 무리뉴 감독은 알론소의 체력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알론소는 올 시즌 전반기 프리메라리가에 단 한 경기에 결장할 만큼 중용됐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독주로 프리메라리가 우승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후 그는 알론소를 효과적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그것이 국왕컵과 챔피언스리그에 알론소를 내세우려는 이유다.

알론소는 후반기 프리메라리가 12경기 중 6경기에 출장에 그쳤다. 이 여섯 경기 중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는 3경기 뿐이다. 또한 리그에서 마지막 풀타임 출장을 한 경기는 2월 2일 그라나다전이다. 2월 2일 이후 알론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과 바르셀로나와의 국왕컵 경기에 선발 출전했을 뿐이다. 무리뉴 감독의 알론소 보호와 중요성이 어떠한지를 보여준다.

알론소는 무리뉴 감독의 배려 속에서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갈라타사라이전 선발이 예상되고 있다. 알론소가 배려에 보답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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