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맨시티와 맞대결 원한다''
입력 : 2013.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마리오 발로텔리(23,AC밀란)가 친정팀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희망했다.

발로텔리는 8일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실린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와의 맞대결을 원한다고 말했다. 발로텔리는 “우리 밀란은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선 없는 본선 진출을 위해서다”며 남은 시즌 목표로 리그 2위 등극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맨시티 역시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진출할 것이다. 나는 이를 확신한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뛰고 싶다. 밀란과 맨시티가 UEFA챔피언스리그 한 조에 속했으면 좋겠다. 맨시티 모든 구성원 그리고 선수들과 서포터들 모두를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발로텔리는 2010년 여름 인터 밀란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발로텔리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라운드보다는 외적인 문제로 영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악동 이미지 탓이다. 연이은 구설수에 몸살을 앓은 발로텔리는 어린 시절부터 응원했던 밀란으로 전격 이적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발로텔리는 맨시티를 떠나 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밀란 이적 후 발로텔리는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시티에서 보여준 악몽 이미지를 탈피 중이다.

기록도 준수하다. 8경기에서 7골을 터뜨렸다. 스테판 엘 샤라위와 함께 밀란 공격진을 짊어지고 있다. 밀란 후반기 상승세 주역이다. 후반기 밀란은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세리에A 3위 자리를 탈환하며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일정이 만만치 않다. 피오렌티나와 2-2무승부를 기록한 밀란은 나폴리와 유벤투스와 격돌한다. 두 팀은 세리에A 1,2위를 기록 중인 강호다. 밀란으로서는 1승 1무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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