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스, ''갈라타사라이전, 방심은 금물''
입력 : 2013.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갈라타사라이전 방심은 금물이다”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디에고 로페스(31)가 "방심은 금물이라며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갈라타사라이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로페스는 8일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에 실린 인터뷰에서 갈라타사라이전 필승을 다짐했다.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우리도 이를 알고 있다.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갈라타사라이는 진가를 발휘하지 않았다. 우리는 상대하기 어려운 팀의 홈 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갈라타사라이는 그들이 보여준 것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상대를 만만히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올 시즌 레알은 강력한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갈라타사라이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도 3-0으로 완승했다. 사실상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셈이다.

레알은 터키 원정에 나선다. 4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 이상 준결승에 오른다. 터키 원정은 악명 높기로 소문났다. 터키 팬들은 과격하기로 유명하다. 경기장 분위기도 사뭇 다르다. 1차전 완승으로 부담감은 덜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로페스는 “3-0 완승은 우리에게 좋은 결과다. 그러나 득점이 이번 경기 핵심 포인트다.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치는 일은 드물다. 우리가 한 골을 터뜨리면 갈라타사라이는 5골을 넣어야 한다. 득점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1차전 승리는 잊고 2차전에 매진해야 한다며 동료를 독려한 셈이다.

레알과 갈라타사라이 맞대결은 10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알미 사이 옌 경기장에서 열린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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