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노바, “바르샤는 뮌헨 홈에서 패했을 뿐”
입력 : 2013.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지난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경기에서 충격적인 4-0 패배 이후 나오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경쟁력 저하와 바르셀로나의 시대는 끝이 났다는 여론에 대해 "바르사는 뮌헨 홈에서 패했을 뿐"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7일 빌라노바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앞으로의 경기에서 다시 경쟁력있는 수준 높은 팀임을 증명 해내야 하며, 지난 경기 패배는 그저 예외 였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빌라노바 감독은 “최고 수준의 레벨에서 계속해서 항상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강자의 자리를 유지하기란 매우 어렵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년간 거의 독보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최강의 자리에 군림했었다. 이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자리를 계속 지키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라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또한 “다음 2차전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포기 하지 않았다. 우리 팀 또한 뮌헨 원정경기에서 완패를 당하고 온 것이다. 결과를 역전 시켜서 결승에 올라가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 꼭 성공해내야 하는 의무감이 있다. 우리는 충분히 그럴만한 수준이 있는 팀 이다” 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대 역전극을 이뤄내며 또 한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를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는 지난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원정에서 0-2로 패배했으나 2차전 홈 경기에서만 무려 4골을 몰아넣으며 8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기세와 1차전에서 0-4 패배와 동시에 원정골을 기록하지 못한 점으로 볼때, 결승 진출은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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