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행 이끈 클롭, ''오늘 밤은 즐기겠다''
입력 : 2013.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46) 감독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것을 자축했다.

도르트문트는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0-2로 패했지만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4-3으로 승리하며 대망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ESPN 사커넷’과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칠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결승 진출과는 별개로 냉정히 2차전을 돌아봤다.

이어서 클롭 감독은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행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말라가와의 8강전과 오늘 경기에서도 그 행운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5일 새벽(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바이에른 뮌헨 또한 결승 진출이 유력하다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은 미리 보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우리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 선수들이 외출 해 오늘의 승리를 즐겼으면 좋겠다. 우리는 결승에 진출했고 지금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할 뿐”이라며 아직 뮌헨과의 리그 맞대결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사진=ⓒImago/BPI/스포탈 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