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단장 '1년 중징계', 루니·호날두 영입은?
입력 : 2013.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레오나르두 단장이 최악의 경우 앞으로 1년 간 활동정지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지난 5일 PSG-발랑시엔전이 끝난 뒤 카스트로 주심을 어깨로 밀치고 모욕적인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날 PSG는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발랑시엔과 실망스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 미드필더 가엘 다니치에게 불의의 선제골을 얻어맞은 뒤 티아구 실바마저 퇴장 당하는 불운을 겪었기 때문이다.

현재 레오나르두 단장은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의 최종 징계가 확정되기 전까지 활동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LFP는 레오나르두의 1년 활동정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였던 현역시절에도 돌발적인 다혈질 성격으로 유명했다. 1994년 월드컵 당시에는 미국과의 16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탭 라모스를 팔꿈치로 가격해 4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었다.

현역 은퇴 후 AC 밀란, 인터 밀란 감독을 역임했고, 자신의 막강한 인맥을 활용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티아구 실바, 하비에르 파스토레 등의 슈퍼스타들을 영입했다. PSG로 모여든 대부분의 스타 선수들은 모두 레오나르두 단장의 작품인 셈이다.

최근 관심을 집중시킨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에딘손 카바니(나폴리) 등의 영입 작업도 레오나르두 단장의 주도 하에 이뤄지고 있었다. 만약 레오나르두 단장에게 1년 활동정지 징계가 내려질 경우 PSG는 여름 이적시장 행보에 커다란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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