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삼세번째 UCL 이번엔 우승 자신''
입력 : 2013.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번이 우승 적기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토마스 뮐러(24)가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자신했다.

뮐러는 14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뮐러는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때가 됐다. 만일 우리가 우승하지 못한다면 세 번이나 기회를 놓치는 셈이 된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패배자라는 꼬리표가 붙을 것이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이번 결승전은 많은 묘미가 있다. 도르트문트를 상대하는 것을 좋아한다. 좀 더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은 트레블(3관왕) 도전에 나섰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세 시즌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DFB 포칼컵에서도 결승에 안착했다.

남은 과제는 UEFA챔피언스리그다. 지난 5년간 바이에른은 2차례나 결승에 진출했다. 2009/2010시즌 인터 밀란, 2011/2012시즌에는 첼시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시즌 준우승은 더욱 뼈아프다. 바이에른은 홈에서 열린 첼시와의 대회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 전까지 앞서고 있던 상황이라 더욱 아쉬웠다.

이번 시즌에도 바이에른은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도르트문트다. 지난 두 시즌간 바이에른은 도르트문트에 밀려 분데스리가 2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리그 정상을 탈환했다.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도르트문트를 잡고 화려한 피날레를 마치겠나는 각오다. 이를 반영하듯 올 시즌 바이에른은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8강에서는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에 도합 4-0으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는 바르셀로나에 도합 7-0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 맞대결은 오는 26일 새벽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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