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결승 D-2] 뮬러 vs 로이스, 89년생 동갑내기 자존심 대결
입력 : 2013.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독일을 대표하는 1989년생 동갑내기 공격형 미드필더 두 명이 맞붙는다. 바로 토마스 뮬러(바이에른 뮌헨)와 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무대는 26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벌어지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뮬러는 바이에른에서 유스 시스템을 거치다가 2009년 3월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7-1로 승리한 이 날 경기에서 마지막 골을 넣으며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뮬러는 바이에른에서 지금까지 다섯 시즌을 보내며 총 203경기에 출전해 72골을 기록중이다.

뮬러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험을 가졌다. FIFA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독일 대표팀으로 선발 돼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최우수 신인상과 득점왕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바이에른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만 47경기를 출장하고 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뮬러는 8골을 기록하며 바이에른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등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마리오 괴체의 부상으로 더욱 책임감이 커진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의 16년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앞장선다. 올 시즌을 앞두고 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 후 19골을 넣으며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괴체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로이스는 지난 4월 9일 말라가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이 3-2 역전승하는데 일조했다. 또한 지난 4월 30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준결승 1차전에서 1-1 동점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을 도우며 위기 순간마다 팀을 도왔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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