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6월 홈 전경기 명품가방 쏜다
입력 : 2013.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6월 열리는 홈 전경기에서 명품가방을 선물하는 화끈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주는 6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홈 3경기(6일·9일·30일)에서 명품 브랜드 빌로밀로(villomillo)가방을 경품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연예인들이 자주 착용해 김남주 백팩 등으로 더욱 잘 알려진 이번 가방 경품은 지역 출신 디자이너인 빌로밀로 고영태 대표(36)의 후원으로 진행하게 됐다.

고교시절까지 광주에서 보낸 고 대표가 지역 프로축구팀의 강등이라는 아픔을 격려하고, 최근 이어진 호성적(5경기 무패·FA컵 포함)을 응원하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빌로밀로 고영태 대표는 “광주가 지난 시즌 강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 위해 후원하게 됐다”며 “비싼가격에 구입을 망설였던 지역 여성축구팬들에게 가방도 선물하고 광주의 6월 홈경기 전승도 응원하겠다”며 후원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고영태 대표는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광주FC와 함께 새롭게 발전해 지역의 축구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빌로밀로는 고급자재와 현대적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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