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주제 무리뉴(50)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감독 선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10일(현지시간) 첼시 감독으로서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무리뉴 감독은 데이비드 모예스(50) 감독을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선택한 맨유에 “좋은 결정을 내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모예스 감독은 에버턴에서 능력을 보여주었다. 우승 경험이 없지만, 에버턴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별다른 자금 지원 없이도 에버턴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상위권으로 이끈 그의 능력을 추켜세웠다.

또한 “모예스 감독은 좋은 경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맨유는 그에게 적응할 시간을 줄 것이다”며 맨유가 시간을 가지고 모예스 감독을 지켜볼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모예스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한 적이 없다. 사람들은 처음부터 그에게 많은 기대를 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라며 “모예스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맨유는 그럴만한 팀이고, 모예스 감독 선임은 맨유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다”고 맨유와 모예스 감독의 궁합이 잘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Chris Brunskill/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