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첼시-아스널, ‘자리 잃은’ 구스타보 관심
입력 : 2013.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있는 미드필더 루이스 구스타보(26)에 볼프스부르크와 첼시, 아스널 등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의 일간지 ‘빌트’는 1일 “볼프스부르크, 첼시, 아스널이 구스타보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스타보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이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마리오 괴체, 티아고 알칸타라 등 미드필더들을 영입하며 입지가 불안해졌다. 입지가 불안해지자 구스타보에 대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지난 7월 24일 구스타보는 이적설에 대해 “나는 바이에른과 아직 계약 관계가 남아있고 그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팀에 남을 것이다. 미드필더라는 내 포지션 상 항상 어느팀에서나 경쟁을 했다. 올해도 마찬가지고 평소와 다르지 않다”며 포지션 경쟁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서 “이적 시장이 끝나는 8월 31일까지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하며 이적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 구스타보는 내년 자국인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길 원하는 만큼 많은 경기 출장 시간을 원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아스널이 구스타보 영입에 다시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볼프스부르크의 디터 해킹 감독은 1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과 결별이 유력한 구스타보 영입에 많은 관심이 있다. 현재 볼프스부르크뿐만 아니라 첼시와 아스널도 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만약 그를 영입하게 된다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구스타보에 대한 관심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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