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풀타임’ 마인츠, 포칼컵서 2-1 승
입력 : 2013.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박주호(26, 마인츠 05)가 성공적인 독일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마인츠 05(이하 마인츠)는 3일 쾰른 수트슈타디온에서 벌어진 DFB(독일축구협회) 포칼컵 1라운드 포르투나 쾰른(4부리그, 이하 포르투나)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마인츠는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전반 6분 포르투나의 세트피스에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으며 실점한 것이다. 4부리그 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는 점은 마인츠의 자존심을 긁는 일이었다.

이내 마인츠는 맹공을 퍼부었고 전반 14분 니콜라이 뮐러가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마인츠는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오히려 전반 32분 오카자키 신지가 경고를 받았다. 마인츠의 공격만큼이나 포르투나의 수비 또한 단단했다.

1-1로 맞이한 후반, 마인츠는 공격수 막심 추포-모팅을 투입해 더욱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후반 25분에는 미드필더 말리 유네스를 공격수 세바스티안 폴터로 교체하며 그야말로 ‘닥공’을 선보였다.

마인츠의 공격적인 운영은 경기 종료 직전에서야 결실을 맺었다. 후반 45분 추포-모팅이 하프라인에서부터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페널티박스 앞까지 침투한 그는 강력한 슈팅으로 포르투나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경기는 마인츠의 짜릿한 2-1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박주호 또한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경기 내내 이미 적응은 끝난 듯한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팬들을 기대케 했다.

사진=마인츠 05 홈페이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