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볼프스 복귀전서 62분 소화...팀은 3-1 승리
입력 : 2013.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구자철(24)이 원 소속팀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한 후 첫 공식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2분간 활약했다.

구자철은 3일 칼스루에 바덴뷔르템베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2부 리그) 소속팀 칼스루에와의 DFB 포칼 64강전에 선발 출장, 후반 17분 슬로보단 메도예비치와 교체될 때까지 62분간 뛰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14분 이반 페리시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14분 디에구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약 1분 전 칼스루에의 섹슈크 알리바즈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볼프스부르크의 마르셀 샤퍼가 곧바로 추가골을 득점했다. 결국 경기는 3-1 볼프스부르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구자철은 이날 포지션 경쟁자들인 얀 폴락, 디에구와 함께 선발 출장하며 주전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구자철은 얀 폴락과 함께 디에구의 뒤에서 상대 공격을 1차로 저지했고, 공격과 수비의 연결 고리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구자철은 오는 10일 하노버96을 상대로 열리는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사진=볼프스부르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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