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볼프스부르크와 구스타보의 대화 승인
입력 : 2013.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루이스 구스타보(26)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이 가까워졌다.

바이에른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구스타보(26) 이적에 대한 볼프스부르크의 제안을 들어주고 그들간의 대화를 허락했다.

루메니게는 6일 독일 축구전문지 ‘커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에 볼프스부르크와 구스타보가 협상이 이뤄진다면 우리는 공식적으로 볼프스부르크와 구스타보 이적에 관한 협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스타보는 지난 2011년 1월 바이에른에 입단한 뒤 136경기에 뛰며 8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이 독일 구단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할 때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과 마리오 괴체, 티아고 알칸타라 등 미드필더 영입으로 인해 구스타보는 점점 팀에서 설자리를 잃어갔다.

바이에른에서 뛸 자리가 없어진 구스타보에 대해 “잉글랜드와 스페인, 러시아의 구단들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루메니게가 밝혔다.

볼프스부르크는 브라질 출신의 디에구와 날두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구스타보 영입에 나서고 있다. 구스타보의 대리인은 “바이에른이 구스타보의 이적을 허락한다면 우리는 볼프스부르크를 포함한 여러 구단들과 이야기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며 이적할 뜻을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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