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의 끝없는 구자철 사랑...''여전히 영입 원해''
입력 : 2013.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여전히 구자철은 원한다."

독일 마인츠05의 토마스 투헬(39) 감독이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투헬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알게 메이네 차퉁과의 인터뷰에서 "구자철 영입이 여전히 성사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구자철이 지난 두 시즌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던 당시부터 꾸준히 구자철에 대한 영입 의사를 밝혀왔을 만큼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나아가 2년 연속 리그 13위에 그쳤던 그는 구자철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우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영입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이미 FC바젤(스위스)에서 박주호를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한 그는 구자철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의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볼프스부르크가 구자철에 대해 이적 불가 방침을 고수하면서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투헬 감독은 여전히 구자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이번 주말 1라운드를 시작으로 2013/2014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그러나 8월 말까지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 만큼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구자철 역시 볼프스부르크 잔류보다는 마인츠행을 더 원하고 있다. 문제는 볼프스부르크의 의사인데 아직까지는 구자철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지금으로서는 이적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볼프스부르크와 마인츠는 오는 10일과 11일 각각 하노버96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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