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2호골? 시선은 맨유로 향한다
입력 : 2013.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슈퍼탤런트’ 손흥민(21, 레버쿠젠)이 샬케04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발끝을 골문에 조준하고 있다.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9월 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벨틴스 아레나에서 샬케와 2013/2014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개막 이후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출발이 좋았기에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와의 우승권 경쟁에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으며, 선수들의 사기도 충전해 있다.

그렇기에 이번 샬케전은 레버쿠젠과 손흥민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샬케는 현재 1무 2패로 시즌 초반 주춤하고 있지만, 매 시즌마다 중상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분데스리가의 다크호스라 해도 손색이 없다. 레버쿠젠은 샬케를 반드시 꺾고 리그에서의 입지를 굳혀야 하고, 손흥민 입장에서는 개막전 경기 후 주춤하고 있는 골 행진을 다시 가동해야 한다.

손흥민에게 이번 경기의 골이 더욱 중요한 이유가 또 있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골 감각을 얼른 되찾아 유지해야만 내달 18일 열리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 조별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떄문이다.

아무래도 축구는 매 경기 연속성을 갖는 스포츠기에, 손흥민이 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가져가야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손흥민의 이번 살케전에서의 ‘골’여부는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사진=스포테인먼트 채널 더 엠(The 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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