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충만' 김보경, ''맨유, 첼시? 오히려 기대돼''
입력 : 2013.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첼시와의 승부를 오히려 기대하고 있다.”

뛰어난 돌파력으로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하는데 앞장 섰던 김보경(24, 카디프 시티)이 “프리미어리그 강호도 두렵지 않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카디프 시티에 입단해 올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김보경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3-2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김보경은 특히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5분 환상적인 돌파로 아론 군나르손의 동점골을 이끌어내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오는 1일 리그 3라운드에서 에버턴을 상대는 하는 김보경은 30일 웨일즈 온라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의 강호도 두렵지 않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췄다.

김보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첼시 같은 팀과의 맞대결을 오히려 기대하고 있다. 내가 자라오면서 TV로만 봤던 팀들인데 리그 베스트팀을 상대로 나 자신을 테스트해 볼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전은 거대한 도전이었고 우리는 이를 통과했다. 에버턴전 역시 또 하나의 큰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간 거칠기로 유명한 잉글랜드 2부리그를 체험한 김보경은 “빠른 템포에서 어떻게 뛰어야 하는 지를 비롯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던 시간이었다”면서도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더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해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는 생각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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