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창’ 박은선 vs 방패 ‘심서연, 플레이오프 맞대결
입력 : 2013.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IBK기업은행 2013 WK리그가 약 7개월 여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최종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에 돌입한다.

오는 30일 충북 보은 종합경기장서 열리는 플레이오프는 ‘WK리그 득점왕’ 박은선이 이끄는 서울시청과 ‘국가대표 수비수’ 심서연이 주축이 된 고양대교가 맞붙는다.

서울시청은 이번 시즌 19골로 득점퀸에 오른 박은선의 맹활약 속에 리그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과 우승에 대한 도전을 눈앞에 두었다.

반면, 디팬딩 챔피언 고양대교는 지난해 만큼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며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해 플레이오프에서 서울시청과 챔피언 결정전을 두고 격돌을 펼치게 되었다.

고양대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성남 일화로 떠난 박남열 감독을 대신하여 유동관 감독을 선임하는 등 변화의 바람을 맞으며 녹록하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전 축구 국가대표팀 GK코치였던 김풍주 코치를 수석코치로 임명하는 등의 노력으로 유동관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며 결국 3위를 차지,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한편,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제철은 플레이오프의 승자와 10월 7일, 10월 14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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