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컨디션 난조로 출전명단서 제외된 웨인 루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샤크타르 도네츠크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3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서 샤크타르와 치른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예선 2차전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맨유는 전반 18분 웰백의 오른발 슈팅이 샤크타르의 골문을 가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사크타르는 원정 온 맨유를 상대로 공세를 퍼부으며 쉽게 패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샤크타르의 공격은 후반전에 빛을 발했다. 후반 31분, 타이손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킨 것.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샤크타르가 6개의 슈팅을 시도해 2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한 반면, 맨유는 90분간 단 4개의 슈팅을 시도해 1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에서도 샤크타르는 맨유에 57:43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맨유는 루니가 빠진 공백을 쉽사리 메우지 못하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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