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설’ 레반도프스키, 사실은 분데스 원한다
입력 : 2013.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잉글랜드 무대 진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 도르트문트)가 사실은 분데스리가 내에서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이 보도됐던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에 잔류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이 끝나는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부터 불거져왔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여전히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13일 영국 ‘텔레그라프’를 비롯한 복수의 언론들은 “레반도프스키가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하는 등 최근 잉글랜드 진출설이 급격히 불거졌다.

레반도프스키 본인 또한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 아주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프리미어리그를 향한 관심을 드러내더니 “선택할 수 있는 팀은 많다. 난 단 한번도 바이에른과 사인할 것이라고 말한 적 없다”라며 바이에른 이적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정작 레반도프스키의 마음은 분데스리가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ESPN’은 “측근에 의하면 레반도프스키는 여전히 분데스리가 잔류에 마음을 두고 있다. 그는 분데스리가가 최소한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필적한다고 믿고 있다”라며 레반도프스키가 사실은 분데스리가 잔류를 마음에 두고 있음을 알렸다.

레반도프스키가 분데스리가 잔류를 원하는 경우 선택의 폭은 아주 좁아진다.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맺는 것이 그 첫 번째이며 두 번째는 그간 수 많은 이적설이 뿌려진 바이에른으로의 이적이다. 이 외의 팀으로도 이적할 순 있겠지만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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