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전 골’ 손흥민, 호펜하임전서 ‘2호 골 정조준’
입력 : 2013.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지난 말리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천부적인 골감각을 자랑한 손흥민(21, 레버쿠젠)이 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천안종합운동장서 열린 아프리카의 강호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에 19일에 펼쳐질 분데스리가 9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도 시즌 2호 골을 사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올 시즌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11경기(정규리그 7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DFB 포칼컵 2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유독 분데스리가에서만큼은 골 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지난 8라운드까지 7경기에 출전하며 1골 1도움으로 부진한 가운데 라이벌 로비 크루제까지 부각되어 어느 때보다 골이 중요한 시점이다.

손흥민은 말리전에서 특유의 해결사 기질을 여과 없이 발휘해 향후 정규리그 골 사냥에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손흥민이 여세를 몰아 정규리그 골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레버쿠젠과 맞붙는 호펜하임은 지난 8라운드까지 무려 20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20실점을 허용하는 등 공수의 엇박자가 매우 뚜렷한 팀이다.

치열한 선두권 경쟁 속에 있는 레버쿠젠은 1승이 절실하다. 레버쿠젠은 리그 1위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점차가 고작 1점이다. 따라서 승점 사냥이 절실한 상황. 이번 9라운드에서 레버쿠젠은 선두권 유지는 물론 내친김에 리그 1위 도약을 꿈꾸고 있어 손흥민의 상승세를 더욱 반기고 있다.

송영주 채널 ‘더 엠’ 해설위원은 “손흥민이 이번 ‘말리’전의 환상적인 골을 계기로 다음 있을 9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그간의 침묵을 깨고 리그 2호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라며 “손흥민,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이 이끄는 레버쿠젠의 ‘3S’ 공격라인과 호펜하임의 삼각 공격진 앙소니 모데스트, 케빈 폴란트,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화력대결도 이번 경기를 관전하는 최대의 묘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규리그 2호 골에 도전하는 손흥민이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레버쿠젠과 호펜하임의 경기는 10월19일(토)새벽3시 30분(한국 시각) 채널 ‘더 엠(The M, www.chthem.com)‘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채널 ‘더 엠(The M)’은 스카이라이프(50번), 올레TV(41번), SK Btv(38번), LG U+(35번), 올레TV모바일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9라운드에는 홍정호의 FC 아우크스부르크와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가 맞붙는다. 올 시즌 3번째 코리안더비로 관심을 모은 이번 대결은 구자철의 발목 부상으로 무산됐지만 홍정호가 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팀 주전 수비수 라그나르 클라반이 지난 8라운드 샬케04전 퇴장으로 이번 라운드에 결장하기 때문. 치열한 중워권 싸움 중인 두 팀의 물러설 수 없는 격돌은 10월 21일 월요일 새벽 12시 30분(한국시각) 채널 ‘더 엠(The M)’에서 생중계한다.

또한 박주호의 마인츠 05와 난공불락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도 10월 19일(토) 밤 10시 30분(한국시각) 채널 ‘더 엠(The M)’에서 방송된다. 박주호가 ‘바이에른 뮌헨’의 막강한 공격력에 맞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채널 ‘더 엠(The M)’은 13-14 분데스리가 총 34라운드의 경기를 고화질 HD화질로 독점 생중계하며, 동 시간대 겹치는 경기에 한해 ‘채널원(Ch.ONE)’에서 동시 중계하고 있다. 박찬, 임경진 축구 전문 캐스터와 송영주, 차상엽 해설위원의 실감 나는 중계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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