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홍정호(24, 아우크스부르크)가 드디어 분데스리가 경기에 선발 출장한다.

홍정호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펄스아레나서 볼프스부르크와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홍정호는 경기 전 발표된 선발 라인업서 당당히 중앙 수비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홍정호는 샬케전 퇴장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클라반을 대신해 선발로 나서게 됐으며, 칼센-브레이커와 짝을 이뤄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을 막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홍정호가 선발로 홈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며 홍정호의 분데스리가 선발 데뷔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팀 동료의 징계로 인해 얻은 자리지만, 볼프스부르크전 활약 여부에 따라 홍정호는 선발 자리를 꿰차게 될 가능성도 있다. 홍정호로선 볼프스부르크 공격수들의 공세를 온 몸으로 막아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만 하는 과제를 안고 선발로 나서게 됐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 더비’는 구자철의 부상으로 인해 무산됐다. 구자철은 지난 말리와의 A매치 친선전서 발목 부상을 입어 이번 명단서 제외됐으며, 오는 11월 복귀를 목표로 치료 중이다.

사진=채널 더 엠(The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