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풀타임 활약…아우크스, 볼프스부르크에 1-2 패
입력 : 2013.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홍정호가 분데스리가 선발 데뷔전을 치렀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 임펄스아레나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경기서 1-2로 패했다. 홍정호는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진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초반부터 단단한 조직력을 앞세워 볼프스부르크의 골문을 공략했다.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9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베르너가 역습 상황서 알틴톱에게 전진 패스를 건냈고, 알틴톱은 패스를 받아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다. 베날리오 골키퍼가 선방한 공이 아우크스부르크 한의 앞에 떨어졌고, 한의 슈팅을 다시 막아냈으나 알틴톱은 다시 공을 골문으로 밀어 넣은 것.

선제골을 터트린 아우크스부르크는 볼프스부르크를 더욱 거세게 몰아 부쳤다. 그러나 전반 13분 한의 크로스를 받은 베르너의 슈팅은 베날리오의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28분 또다시 한의 크로스가 베르너에게 향했지만 베르너는 공을 발에 맞추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전반 30분 알틴톱의 왼발 슈팅도 볼프스부르크의 골문 오른쪽을 벗어났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거센 공격을 막아낸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34분 아르놀트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동점골 이후 자신감을 찾은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41분 구스타보가 로드리게스의 프리킥을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볼프스부르크의 2-1 리드 속에 끝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볼프스부르크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5분 로드리게스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마닝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볼프스부르크는 디에구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고, 전방에서부터 아우크스부르크를 강력하게 압박하며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후반 22분 볼프스부르크는 아르놀트를 빼고 페리시치를 투입하며 지키기보단 추가 득점을 노렸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오스트로졸렉 대신 데 용을 투입하며 지친 선수를 교체했다.

양 팀은 적극적인 선수 교체로 전술 변화를 꾀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9분 올리치를 빼고 쿠취케를 투입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2분 모라벡을 빼고 홀츠하우저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6분 디에구의 강력한 슈팅이 마닝거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아우크스부르크 역시 후반 42분 뮐더스의 헤딩 슈팅이 베날리오의 정면으로 항하며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볼프스부르크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채널 더 엠(The M)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