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결전 앞둔 아스널 찬사 “아름다운 축구 구사”
입력 : 2013.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상대팀 아스널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클롭 감독은 23일 새벽(한국시간)에 벌어지는 아스널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은 가장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한다”며 상대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돈을 쓰지 않는다며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보란 듯이 이적시장 마지막 날 메수트 외질을 영입했다. 그의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아스널이 패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으며, 팀의 짜임새는 어느 팀보다 단단해 보였다.

외질이 아스널에 합류하며 일어난 효과이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아스널이 외질을 영입한 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외질은 기술적으로 완벽하며 영리한 선수로 골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며 “그런 능력은 훈련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나야 하는 것”이라며 외질의 재능을 언급했다.

올 시즌 초반 아스널은 시오 월콧, 산티 카소를라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좀처럼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지금 아스널은 몇 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팀을 떠나있어도 매우 강한 팀이다. 지난 시즌의 아스널만 본 사람들은 카솔라가 부상을 입었을 때 아스널이 자신들의 경기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올 시즌 아스널은 다르다”며 “잭 윌셔와 애런 램지 등의 성장은 아스널이 영리한 축구를 하게 만든다”고 선수들의 성장이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스널의 최전방을 지키고 있는 올리비에 지루에 대해 클롭 감독은 “그는 단 한 시즌 만에 엄청난 성장을 했다”며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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